서울시민 '교통 인프라' 만족, '교통체증·환경문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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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교통 인프라' 만족, '교통체증·환경문제' 불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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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운영기업 VTRA, 세계 8대도시 비교결과 발표

서울 시민들의 교통인프라 만족도는 높으나 교통체증과 환경문제는 불만족 요소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운영 전문 기업인 '베올리아 트랜스포트 RATP아시아'(VTRA)가 뉴욕, 파리, 런던, 도쿄 등 세계적 대도시 7곳과 함께 서울 시민들의 거주, 교통, 환경 등 도시 생활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교통 인프라’, ‘사회•문화활동의 풍부한 기회’, ‘경제적•문화적 역동성’ 등을 서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로 평가했다. 이 내용은 중복응답으로  ‘교통’에 대한 만족도(59%)는 도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이다.

반면 ‘교통체증’은 오염, 소음, 먼지 등의 ‘환경문제’와 함께 서울에 대한 불만족 요소로 평가했다. 이를 다른 도시와 비교해보면 ‘교통체증’은 베이징과 상하이에 비교하면 훨씬 작은 수치이고, ‘환경문제’는 대부분 타 도시 평균 정도의 수준이다.

또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이동수단(중복응답)은 버스와 지하철이 각각 84%와 83%를 차지한데 이어 자동차와 자가운전 36%, 자동차와 동승 31%, 도보 31%, 택시 17% 순이었다.

특히 서울은 대중교통 대비 자동차 이용률이 시드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 밖에도 대중교통은 앞으로 더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70%에 달했고, 대중교통에 대해서는 ’편리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 6월18일부터 23일까지 15세이상 60세미만 서울시 거주자 615명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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