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가드레일, 중앙분리대 등 도로안전시설 전면 정비
상태바
서울시내 가드레일, 중앙분리대 등 도로안전시설 전면 정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가드레일, 중앙분리대 등 도로안전시설에 대한 정비를 강화한다. 이는 올들어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방호울타리의 부재와 안전기준 미달 시설물 설치로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추가 신설 및 정비가 필요한 방호울타리 총 120km를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내년부터 2014년까지 310억원을 투자해 방호울타리를 정비하고, 2015년 이후 2단계로 173억원을 투자해 지천에 설치된 소규모 교량 등에 대해 방호울타리 정비를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내년부터 49억원이 투입돼 관악 도림교와 월계1교 등 일반교량 4개소, 모래내와 화랑 등 3개 고가차도, 여의도와 노들길 등 3개 지하차도, 올림픽대로 가드테이블 등 총 14km 구간에 대한 방호울타리 보강이 시작된다.

이어 2012년엔 올림픽대교 등 한강교량 2개소를 비롯 신정교와 양화교 등 일반교량 5개소, 약수와 사당 등 3개 고가차도, 여의2 지하차도 1개소 등 총 11개소에 기존 설치된 방호울타리 보강에 들어가고, 석촌과 신길 지하차도엔 중앙분리대가 새로 설치된다.

현재 서울시 도로 총연장은 8101km로 이중 방호울타리가 설치된 곳은 592km이다. 592km의 방호울타리는 가드레일, 콘크리트, 녹지대 등의 형태로 자동차 전용도로에 323km, 한강교량에 59km, 고가차도 및 일반교량에 203km, 지하차도 7km에 설치돼 있다.

또 방호울타리를 새로 신설할때 안전등급에 적합한 제품이 설치된다.

국토부는 도로 형태, 규모에 따라 차량의 충격을 흡수 할 수 있는 방호울타리의 기준충격도를 정하고, 등급을 SB1~SB7로 나눠 이에 맞는 시설물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시 도시안전본부 도시관리과 관계자는 “방호울타리가 정비되면 고가도로 가드레일과 충돌해 추락하는 사망사고나 중앙분리대를 이탈해 대형차량과 충돌하게 되는 사고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