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특수교량인 한강대교, 성수대교, 청담대교 3곳에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수교량이란 케이블선으로 연결된 사장교나 트러스교 등 특수한 공법으로 지어진 교량을 말하는 것으로 서울에는 20개 한강교량 중 9개의 특수교량이 있으며, 이 중 올림픽대교, 원효대교, 서강대교, 성산대교, 가양대교, 행주대교 등 6개 교량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을 1차 구축 했다.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은 눈으로 쉽게 점검이 어려운 중요다리부위에 경사계, 온도계, 신축변위계 등 계측센서를 설치, 실시간으로 안전상태를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업체선정에 들어가 2011년 6월까지 안전감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일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교량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 데이터를 특수교량의 정밀점검, 정밀안전진단하는 수행기관에도 제공해 보다 정확한 교량상태 및 안전성 분석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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