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지난해 수준인 5만건에 육박할 듯
승차거부 등으로 서울시 다산콜센터인 120번에 신고되거나 현장에서 단속된 택시불법행위 건수가 올들어 4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교통지도과에 따르면, 택시불법행위 단속은 지난 9월말까지 4만 1159건으로, 이 중 승차거부가 1만48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불친절 7599건, 부당요금 4142건, 도중하차 1354건, 합승과 장기정차 여객유치 등 기타 1만3235건이었다.
택시불법행위 단속건수는 2008년 4만1897건에서 지난해 4만9305건까지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해왔다.
시 교통지도과 운수지도팀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단속건수는 지난해 수준이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법행위가 많이 발생하는 문제업체에 대한 소통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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