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버스캠페인=<8>버스공제조합, 동절기 버스교통사고 예방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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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버스캠페인=<8>버스공제조합, 동절기 버스교통사고 예방 대책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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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빙판길 평시보다 20∼50% 이상 감속 적극 계도



대부분 교통사고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특히 여름철과 겨울철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도 적지 않다. 겨울철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경우는 강설과 폭설, 도로의 결빙 등으로 인한 사고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이상 기온 등으로 겨울철에도 잦은 비가 내려 이로인한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버스공제조합은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계절적 요인에 의한 버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버스공제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동절기 버스 교통사고 예방 활동의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음주운전 막기 위한 승무원 특별교육도 실시
히터 사용 따른 졸음운전 위험 '경각심' 제고

결빙도로 등 추돌사고 빈번…차간거리 유지를 
풋브레이크보다 엔진 브레이크 사용토록 유도


버스공제조합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도로의 결빙 및 폭설 등 계절적 요인 등으로 교통사고 유발 요인이 크게 증대되고 있음을 감안,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 예지 차원에서 선제적 홍보 활동을 강화해 실시할 방침이다.

동절기에는 차량변화와 기상, 도로환경 등 외부 환경적 요인과 승무원들의 심리적 요인, 일상적인 운행 습관 등으로 인해 버스 안전 운행에 있어 취약 요인이 발생한다.

먼저 외부 환경적 요인의 경우 주야 일교차 변화에 따른 도로의 결빙으로 인한 사고위험 요인이 발생하고 폭설 및 기온 하강에 따른 결빙구간이나 눈길을 운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차량의 경우는 온도의 급 하강으로 전기계통,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등에서 결함이 발생하고 히터 작동에 따른 차량 내.외부의 온도 차이에 따른 졸음운전으로 안전사고의 발생 등이 우려된다.
또 도로 안전 시설물의 파손으로 도로 곳곳에 위험요인이 상존하게 된다.

승무원들의 심리적 요인으로는 차량 내부의 온도 상승으로 인한 신체 및 심리적 이완이 발생하고 기상 변화로 주의력과 집중력이 저하된다.
또한 연말연시 잦은 모임 등에 따른 음주율 증가로 피로가 누적돼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다.

운행습관의 경우는 기상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과속이나 끼어들기 등 무리한 운전을 하게 되고 노선 운행 지역에 대한 기상변화를 숙지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체인과 제설삽, 등화장비 등 동계 안전장구를 확보하지 않거나 설치하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따라 버스공제조합은 이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활동을 대대적으로 강화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동절기의 눈길과 빙판사고 등 결빙 사고를 막기 위해 승무원들의 결빙 상태 구간 감지 확보가 곤란함을 감안, 이를 전 승무원들에게 주지시켜 결빙구간에서의 안전운행을 제고토록 하고 타이어와 노면 마찰력 약화로 정지거리가 최소 3배 이상 증가한다는 사실도 전 승무원들에게 적극 알리는 한편 핸들조작과 브레이크 기능도 매우 저하되고 언덕길과 내리막길, 속도 및 방향제어가 곤란하다는 점도 주지시켜 사고를 예방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 결빙시에는 양호한 조건의 도로별 규정 속도보다 20~50% 이상 감속하고 미끄러운 노면의 2단 출발 및 전조등 켜기를 생활화하며 가속페달과 핸들을 최대한 부드럽게 조작하는 등 승무원들에게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음주운전 사고예방 대책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연말연시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잦은 음주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토록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승무전 음주 측정의 생활화로 음주운전을 사전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특히 음주 승무원 적발시에는 신상필벌을 강화해 음주운전을 근절토록 할 방침이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대책도 강구해 추진한다.

특히 공제조합은 졸음운전의 경우 치사율이 2∼3배나 높은 등달리는 폭탄이라는 점을 승무원들에게 각인시키고 동절기 히터 사용으로 차내 온도 상승에 따른 졸음의 위험성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같은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공제조합은 히터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토록 하고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한편 차내의 잦은 환기와 함께 휴식 시에는 스트레칭을 실시토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안전거리 확보도 철저히 준수토록 계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결도로나 적설도로에서는 건조한 노면보다 제동거리가 2배 이상 길어지는 점을 감안, 반드시 감속운행토록 하고 커브나 교차점에서도 정지할 수 없음으로 최대한 감속운행토록 하며 도로가 결빙되거나 눈이 내릴 경우에는 추돌사고가 빈번하므로 노면 상황파악 및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버스공제조합 관계자는 "눈이 내렸을 경우 풋 브레이크만 사용할 경우 스핀현상 발생으로 핸들 조작이 불가능하므로 항상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밟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엔진 브레이크는 주행 중인 속도에 비해 한 단계 낮은 기어로 조작하며 풋 브레이크 사용 시에는 제동장치를 연속적으로 짧게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눈길에서는 선행차량을 따라 후행하는 것이 미끄럼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눈길에서 출발시에는 1단의 경우 구동력이 커 굴림현상이 발생하므로 2단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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