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배후철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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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배후철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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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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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조785억 투입 7년만에 완공

부산신항의 새로운 화물운송망인 배후철도가 공식 개통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정종환 장관과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신항 북 컨테이너부두 철송장에서 '부산신항배후철도' 개통식을 열었다.

1조785억원이 든 부산신항 배후철도는 2003년 12월에 첫 삽을 뜬 뒤 7년 만에 개통되며, 총사업비 1조 785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이다.

부산신항 철도운송망은 전체 길이가 44.8㎞이다. 임항철도(신항 북 컨테이너터미널 안 철송장∼신항 입구, 길이 3.1㎞)와 진입철도(신항 입구∼부산신항역, 2.9㎞), 배후철도(부산신항역∼낙동강역, 38.8㎞)로 구성돼 있다.

부산신항 철송장은 14만5000㎡ 면적에 선로 56개선이 깔려 있어 연간 57만3000TEU(1TEU는 약 6m 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다.

철도운송망은 지난달 30일 공사를 끝냈으며 이달 1일부터 부산신항의 화물을 경부선 철도로 수도권이나 중부권에 있는 물류기지로 활발하게 옮기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신항 배후철도 개통으로 부산신항만과 수도권·중부권 내륙컨테이너 기지를 연결하는 철도 운송체계를 갖춰 신항 임항도로와 배후도로의 교통난의 크게 완화되고 물류비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신항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2015년에는 철도운송 분담률이 15%로 높아지는 등 배후철도가 부산신항의 물류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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