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21선석 운영...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4선석이 추가로 개장했다.
국토해양부는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부산 가덕도 일원의 부산항 신항 2-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4선석이 4년의 공사 끝에 지난달 29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2-3단계 터미널 운영이 시작되면 부산 신항은 남북측 총 5개 터미널에서 21개 선석이 운영될 전망이다.
연간 184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춘 새 컨테이너 터미널은 정부 지원 없이 민간자본 5108억원이 투입돼 건설됐다.
5만t급 선박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1400m의 안벽과 축구장 120개 규모의 항만부지로 이뤄져 있다.
또 아시아 최초로 수직배열 컨테이너 장치장을 도입하고, 무인 자동 야드 크레인 등 최첨단 하역 장비도 갖춰 물동량 처리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341만TEU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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