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에 총 20억원 투입…2012년 개장
【경북】내년에 울릉도에 '국민여가 캠핑장'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2년간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 등 20억원의 사업비로 최근 30∼40대 젊은 가장들을 중심으로 자연속에서 가족간의 유대를 다지는 캠핑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캠퍼들의 욕구를 수용하기 위해 울릉도에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 숙박공간을 확충하기로 했다.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통나무집, 캐라반(캠핑카, 여행용차), 방갈로, 야영장 등을 갖춘 쾌적하고 저렴한 가족단위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울릉군 서면 남서리 바다와 접한 폐교(구암 초등학교) 건물을 증축, 리모델링하고 운동장에 야영장과 편의시설을 설치 100여명 수용 규모로 2012년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캠핑장이 개장되면 독도관광 활성화를 비롯한 성인봉 등반, 자전거 트래킹, 걷는 길 생태탐방, 낚시, 스킨스쿠버, 어촌체험, 사진촬영 등 레저스포츠 캠퍼들에게는 파도소리와 오징어 배의 불빛 등 환상의 캠핑명소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광 트렌드의 변화에 한걸음 앞서 도내 요소에 더욱 진화된 국민여가 캠핑장을 계속 확충해 경북이 국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가족여행 방문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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