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화재 서울외곽순환도로 재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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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화재 서울외곽순환도로 재시공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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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도 4개월…최대한 단축할 것"

화재로 손상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 나들목 구간의 재시공과 관련, 한국도로공사가 최대한 공기를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은 지난 16일 오후 화재사고 처리 대책에 관한 기자설명회를 열고 "화재발생 구간 중 60m 구간 8차로 전체를 철거한 후 재설치하는 데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한 복구로 시민불편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대한토목학회와 시설안전관리공단 등의 정밀점검에서 화재가 난 60m 구간의 철제 구조물은 변형되고 교량 바닥판은 함몰됐으며, 포장면도 약 30cm의 처짐현상이 나타나 교량 상부가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공사는 재시공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철거구간 양 옆의 중동 나들목 진출입로를 이용해 편도 2차로씩 차량을 소통시키기로 했다.

또 중동 나들목에서 각각 남쪽과 북쪽으로 4km 떨어진 장수 및 계양 나들목의 중동 방향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입통제하고, 국도 39호선과 중동대로로 차량을 우회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교량하부의 불법점용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즉각 철거하는 조치를 하기로 했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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