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국제 물류정보 공유 ‘NEAL-Net’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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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국제 물류정보 공유 ‘NEAL-Net’ 추진 본격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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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워크숍 부산에서 개최
한국 부산항, 일본 도쿄항, 중국 닝보항에서 시범사업
11월에 정보연계 시범시스템 오픈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한·중·일 삼국간 물류정보 공유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6~28일 3일간 부산에서 개최한 ‘한·중·일 물류정보 공유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에서 동북아시아 물류정보 서비스 네트워크(NEAL-Net : Northeast Asia-Logistics Information Service Network)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NEAL-Net은 우리나라의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와 중국의 물류정보시스템(LOGINK), 일본의 컨테이너물류정보시스템(COLINS)을 상호 연계에 선박 입출항 정보와 항만 컨테이너 이동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수출입물량 처리 속도를 높이는 등 막힘없는 물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중·일 선박 입출항 정보 공유방안’, ‘컨테이너 이동정보 공유방안’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삼국간 실무협의가 이뤄지면서  NEAL-Net  정보공유 및 운영, 시범사업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이를 위해 부산항, 도쿄항, 닝보항을 각각 정보 표준화 시범사업 대상항만으로 선정하고 기술이슈에 대한 의견접근도 진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6월에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2차 기술회의에서는 선박 스케줄 정보교류 시스템 개통식을 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졌다”며 “각종 자료제공을 꺼려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과거와 달리 중국측이 빠르게 업무를 추진하고 있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한·중·일 삼국간에 선박 입출항 및 컨테이너 이동정보 등자료를 공유하면서 물류효율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만드는 것자체가 큰 이슈”라며 “앞으로 NEAL-Net을 통해 동북아시아 물류흐름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EAL-Net 정보공유 및 운영
항만-물류 통계자료는 물론 자국내에서 NEAL-Net과 연관된 활동내용에 대해 상호 공유키로 했다.
한국은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5월까지 정보샘플을 중국, 일본측에 제시하며 6월로 예정돼 있는 2차 기술 워크숍에서 공유계획을 수립, 결정한다.
삼국은 NEAL-Net의 운영절차 및 위원회, 사무국의 업무 체계를 마련하는 협의를 시작하는데 합의하고 중국이 6월말까지 초안을 마련, 정식 위원회에서 승인을 얻도록 한다.
2차 NEAL-Net 위원회의 및 공동협의기구 회의는 11월말 시범 시스템 오픈식과 함께 개최한다.

▲시범사업과 향후 일정
시범사업은 내부적 사용을 위한 동적 선박 스케쥴 연계(1단계)와 컨테이너 상태정보 연계 및 인증 실현(2단계)으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 시범사업은 동적 선박 스케쥴 정보 연계를 9월까지 구현하고 각국에서 시범사업자를 모집, 시범운영 및 평가를 한다. 시범사업은 중국 닝보항의 ‘컨’터미널, 한국 부산항의 ‘컨’터미널, 일본 도쿄-요코하마 항만의 ‘컨’터미널을 대상으로 하며 11월에 정보연계 시범시스템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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