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실련, ‘선진국형 어린이 안전교육 인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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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실련, ‘선진국형 어린이 안전교육 인증’ 도입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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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부터…온오프라인 이론-체험학습 운영

올 9월부터 미취학 아동(6~7세)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선진국형 어린이 안전교육 인증사업’이 본격화 된다.

이 사업은 입학시 미취학아동의 행동반경이 확대되면서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 노출이 증가하고 학교주변에서 발생하는 유괴 및 성범죄 등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마련한 사업이다.

안실련은 6~7세 미취학 아동이 안전교육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사고사례 및 대응방법을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어린이가 실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숙지케 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교육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10시간의 이론교육과 40분씩 2차례의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온라인 어린이 안전학교(www.go119.oeg)를 통해 ▲교통안전 ▲가정안전 ▲학교안전 ▲유괴성폭력 예방 ▲응급조치 ▲화재-전기-가스 재난교육 등 총 10과목이 사이버교육으로 이뤄지며 체험학습은 안전교육지도사가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시설을 방문-순회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안실련은 설명했다.

특히 체험학습은 교통안전교육(우측통행의 안전성, 안전한 도로횡단 5원칙 등)과 생활안전교육(식중독 및 유괴-성범죄 예방법 등)으로 세분화해 각각 40분씩 교육된다.

안실련은 어린이들에게 빈번히 발생해온 각종 안전사고를 토대로 커리큘럼을 고안했기 때문에 수강아동에게 실질적인 정보제공이 가능하고 안전교육지도사가 현장에서 직접 지도교육함으로써 교육의 효과 또한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 초(1~2월)에는 어린이 안전교육 인증시험을 실시해 합격자에게 인증서를 발급하고 초등학교 입학시 인증서를 제출케 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안실련의 설명이다.

안실련 관계자는 “미취학 아동이 부모와 함께 교육을 이수하고 초등학교 입학시 안전교육 인증서를 제출케 하는 ‘선진국형 어린이 안전교육’을 도입함으로써 어린이 안전 확보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교통안전 및 생활안전 예방법을 이론과 체험으로 병행 교육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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