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로사업비 4700억원 조기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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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로사업비 4700억원 조기발주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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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추진할 48개 지구 4700억원 규모의 도로사업을 조기 발주키로 하고 상반기내에 선금, 보상비 및 기성금 등으로 60%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사업 9개 지구 883억원, 지방도사업 27개 지구 834억원,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5개 지구 2500억원 및 광주·전남 공동혁시와 나주 원도심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나주역∼빛가람도시간 도로개설 337억원 등이다.

또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중심부를 연결하는 하의∼신의 연도교 개설 50억원, 보행자·자전거·농기계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2개 지구 80억원, 굴곡도로 개선을 위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2개 지구 16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특히 여수산단 진입도로 등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도로망 계속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장흥에서 광주를 바로 연결하는 유치∼이양간 지방도 4차로 등 대형공사와 준공지구에 사업비를 집중 투자해 그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시설계를 완료한 벌교∼낙안, 남포∼장재, 진월∼광영 등 7개 지구 지방도에 대해서는 신규 착공해 위험구간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면서 차도와 분리해 별도의 보행자도로를 설치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지역주민은 물론 우리 지역을 찾는 도로 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미개통 해안도로 연결, 노폭이 협소한 기준 미달 교량 등에 대한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신안, 완도∼고흥, 여수 섬지역 지방도 연결과 공산∼다시간 미개통 영산강 횡단교량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시행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그동안 내륙과 해안, 섬지역 미개통으로 인한 교통 불편은 물론 도로 폭보다 협소한 교량구간에서 빈번히 발생했던 교통사고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또 도로상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국도, 지방도는 물론 시군도 구간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곳이나 위험한 곳에 농기계 사고 예방 주의표지판을 설치해 운전자의 과속, 부주의 등으로 인한 과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추경에 지방비 추가 확보 및 시공회사의 선 시공 방안도 마련하는 한편 현장별 품질 및 공정관리도 철저히 해 견실시공에 차질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지방도 사업은 차도와 보행자도로 분리, 화단분리대 설치 및 가로수 식재 등 친환경 녹색도로 건설을 목표로 추진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순천 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와 도내 곳곳에서 진행 중인 투자유치 기반시설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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