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사업자 단체장 선거, 3년전 후보들 다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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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사업자 단체장 선거, 3년전 후보들 다시 격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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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치러지는 서울택시조합의 단체장 선거가 3년전에 출마했던 인물들이 다시 대결을 벌이게 됐다.

서울택시조합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제 26대 이사장 후보자 접수를 받아 기호를 추첨한 결과 유규상(56) (주)백제운수 사장, 오광원(51) 한미산업운수(주) 사장, 김명수(77) 승진기업(주)사장(후보자 기호순)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입후보자들은 이미 등록 이전부터 투표권을 가진 서울 255개 대표이사들에게 공약내용이나 공제문제 등 쟁점사항에 대해 편지나 안내서를 보내고,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현 이사장인 김 후보가 관록과 경험을 내세우며 기존에 진행하는 사업의 매듭을 강조한 반면, 야권 후보인 유후보와 오후보는 기존 집행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합과 공제의 개혁 등 변화를 내세우며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이고 있어 이후에 나올 투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번 선거는 3년전 처럼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나올지 여부와 2차 투표로 갈 경우 상호연대 구도, 3년전 선거에서 현 이사장의 당선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 전직 이사장인 L모씨의 표동원 능력도 관심거리다.

한편 서울택시조합 선거는 지난 13일 개최된 이사회 결정에 따라 오는 25일 오전 10시 잠실교통회관 3층에서 개최되며, 역대 처음으로 권영선 대한상운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5인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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