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길, 신교통수단도입에서 도로확장으로 방향바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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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길, 신교통수단도입에서 도로확장으로 방향바꿔 개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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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동-신대방역 3.1km 2,4→6차로 확장

신교통수단 도입문제로 난항을 겪어온 서울 관악구의 난곡길이 도로를 확장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바꿔 5년여만에 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상습정체구역인 이 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관악구 난향동에서 난곡사거리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까지의 3.1㎞ 전 구간을 기존 2,4차로에서 6차로로 지난달까지 확장 개통해 이달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통된 구간은 당초 도로를 확장해 신교통수단인 GRT차량을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교통처리계획에 따른 전문가의 우려와 사업방식에 대한 지역 주민 간 이견으로 사업을 재조정하게 된 것이다.

사업재조정은 당초 2005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07년 9월 시작된 이 공사가 이같은 이견에 따라 대한교통학회의 용역을 통해 GRT전용차로, 노면전차, 중앙전용차로(GRT+버스), 도로만 확장 등 4개안의 비교검토가 이뤄진뒤 도로만 확장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이 바뀐 것이다.

이 구간은 도로확장과 함께 도로변에 혼재된 전신주와 전선 및 통신케이블을 지하에 묻어 통행안전과 미관 등 가로환경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난곡길 확장공사 개통으로 교통 취약지역인 관악구 난곡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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