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거리 단축되고 요금인하 전망,
-주말에는 경부고속도전용차로 이용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속버스 15개노선 373대가 중부내륙고속도로(경기도 여주∼경북 김천)로 운행경로를 변경함에 따라 운행거리가 단축되고 요금이 인하될 전망이다.
동부고속을 제외한 금호와 중앙고속 등 9개 업체는 지난 7일 운행경로변경에 대한 사업계획인가를 건교부로부터 받음에 따라 거리및 운임에 관한 관할관청의 인가를 거쳐 오는 7월중에 운행을 개시하게 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서울∼마산과 창원, 성남∼마산 등 3개 노선은 20.00㎞, 인천∼서부산은 25.16㎞가 각각 단축되며 서울∼대구 등 나머지 노선은 14.94㎞ 줄어든다.
고속조합 관계자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고 요금이 1000원에서 1500원선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행거리 실측에 의한 운임산정과 인가 등 제반준비와 운행에 1개월 이상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은 주중에 이뤄지고 주말에는 전용차로가 있는 기존 경부고속도로로 운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고속버스업체는 올해 초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동서울∼대구를 비롯, 부산, 마산, 창원 등 4개 노선의 운행경로를 관련절차를 거쳐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변경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