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운행기록계 활용 후 교통사고 사망자 반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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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운행기록계 활용 후 교통사고 사망자 반으로 줄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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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체들이 디지털운행기록계 활용 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이 디지털운행기록 분석시스템을 활용한 600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52.8%(2009년 157명→2010년 7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기존 사업용 자동차에 장착돼 활용돼 왔던 '아날로그(버스, 화물) 및 전자식(택시) 운행기록장치'가 자료 판독이 어렵고 자료의 신뢰성이 떨어져 지난 2010년부터 디지털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구체적이고 맞춤식인 분석자료를 운수업체에 제공해 왔다.

특히 비사업용에 비해 교통사고율이 5배나 높은 사업용자동차에 표준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장착한 후 운행기록자료를 준석해 사업용자동차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제동 등 난폭운전을 교정해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이용한 운수업체 운행관리나 운전자 관리가 실효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앞으로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에 대한 운수업계의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단 관계자는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전년대비 25%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특히 지난해 기준 사망사고 및 교통사고 지수가 일정기준을 초과한 800개 운수업체를 디지털 운행기록 분석대상으로 지정해 교통안전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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