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서울버스와 지하철 이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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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서울버스와 지하철 이용 늘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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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가변동 교통영향분석자료 발표
반면 시 교통량과 고속국도 교통량은 감소, 2007-2008에는 못미쳐

국제유가의 불안에 따라 국내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서울 버스와 지하철의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유가변동에 따른 교통영향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의 대중교통 이용 승객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6%늘어났다. 버스는 시내와 마을버스 승차건수를 기준으로 비교기간 동안 3.9%늘어났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1-9호선과 수도권전철 승차인원 기준으로 5.1% 증가했다.

반면 서울시 전체 교통량과 고속도로 교통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시 교통량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0.3% 감소했고, 이 중 도심진입도로인 남산1·3호 터널의 일교통량이 0.5% 줄어든데 이어 도시고속도로의 일 교통량은 0.1% 감소했다.

장거리 도로인 고속국도의 교통량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 1월까지 전년도 동월대비 최고 6.2% 줄었다.

그러나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교통량 변화는 2007년과 2008년의 급격한 유가변동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7월부터 1년동안 서울시 전체 교통량은 2.7% 감소했으나 지난해 2월부터 1년동안은 0.3% 줄어드는데 그쳤고, 도시고속도로 교통량도 같은 기간동안 7.6%와 0.1%의 감소율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가상승은 2007-2008년의 유가상승과 달리 상대적으로 완만해 아직까지 시민들은 고유가에 적응하며 차량운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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