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운수업계 “고유가 시대 대중교통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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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운수업계 “고유가 시대 대중교통이용하세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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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넷째 수요일에 대중교통이용 캠페인 나서

서울시가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운수기관 및 업계와 함께 대중교통이용 운동에 나선다. 또 유가가 130달러를 넘으면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확대운영하고 승용차 2부제 운행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고유가극복을 위한 교통분야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매달 넷째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해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늘리고 관련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각 자치구, 버스업체와 운송조합,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등 95개 교통관계기관과 협조해 22일부터 이틀간 출퇴근 시간에 시내버스 221개 노선의 운행을 278차례 늘리고 지하철 2∼7호선과 9호선에 임시열차를 투입해 76차례 추가운행을 실시한다.

아울러 도로전광안내표지판, 옥외광고매체, 인터넷, 버스ㆍ지하철 안내방송 등으로 관련 내용을 알리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또 내달 개최되는 행사부터는 대중교통이용 촉진 캠페인의 규모가 커진다.

내달 20일에는 대중교통 관계사 직원 1500여명이 시내 곳곳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에서 홍보 캠페인에 나서고, 시민단체와 시내 22개 백화점도 동참한다. 시는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통수요관리 대상인 2400여개사에 '대중교통 이용의 날'  동참을 유도하고 성과를 거둔 기업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줄 방침이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에너지 위기 경보단계가 현재 주의 단계인 배럴당 100∼130달러에서 130달러 이상인 ‘경계' 또는 `심각'으로 격상되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확대 운영하고 정부와 협의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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