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통카드로 일본과 홍콩, 싱가폴에서 이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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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통카드로 일본과 홍콩, 싱가폴에서 이용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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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동아시아 4개국, 아시아 표준제정 적극추진키로
교통카드서비스관련 국제로밍서비스 통신 및 금융사업자도 선정

일본과 홍콩, 싱가폴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국내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 곳의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고 소액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진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EACOPS 회원사인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폴 4개국 교통카드 운영사가 최근 싱가폴에서 개최된 정례회의에서 아시아 표준제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 교통카드서비스 표준의 기반으로 지식경제부가 추진중인 WBS (World Best Software)사업의 핵심과제인 ‘AFC 표준소프트웨어 솔루션개발’(주관: 한국스마트카드컨소시엄)의 산출물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원사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야별 기술협의체를 조만간 발족하고 호환사용이 가능한 범용결제서비스(EACOPS Common Purse )를 개발해 각 국의 교통카드시스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이뤄지면 한국에서 일본, 홍콩, 싱가폴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1장의 카드로 EACOPS회원사의 현지 교통카드서비스는 물론 유통결제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EACOPS는 NFC 국제로밍 교통카드 서비스와 관련해 협력할 공식 통신사업자 및 금융사업자 등을 선정하기로 했다.

현재 해외 여행시 자신의 핸드폰을 로밍해서 사용하는 것처럼 NFC 국제로밍 교통카드서비스가 제공되면 본인 핸드폰으로 EACOPS 회원사 지역에서 EACOPS NFC서비스를 이용해 현재 교통카드서비스를 자동로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모바일티머니 사용자가 홍콩을 방문한 경우, 자동로밍 서비스와 동시에 옥토퍼스(Octopus) 서비스를 핸드폰에 다운받아 지하철, 버스, 유통점 등에서 기존 방식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아시아 교통카드사업자 협의기구인 EACOPS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오성수 한국스마트카드 상무는 "금번 EACOPS의 표준제정 및 NFC관련 합의는 교통카드서비스가 지역과 국가를 넘어 진정한 One Card-One ASIA 시대를 여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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