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ITS 수주경쟁 4강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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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ITS 수주경쟁 4강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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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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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보통신, SK, 삼성, KT 등
-KT적극 가세로 경쟁 가열돼

올들어 최대규모의 천안시 ITS공사(159억5000만원) 입찰제안서 마감이 오는 7월6일로 다가오면서 각 업체간에 치열한 경쟁이 4강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ITS전문기업인 고속도로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의 컨소시엄을 비롯, SK C&C, 삼성SDS, KT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통신기술, 대우정보시스템, LG CNS, 기타업체 등이 제안서를 준비하거나 사업참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 ITS프로젝트이후 최대금액인데다 턴키방식보다 사업자부담이 작은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 여기에 수익성이 있다는 업체들의 자체판단과 올해 ITS실적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놓칠 수 없는 큰 매력”이라며, “막바지까지 컨소시엄 구성 등에서 변수가 있겠지만 현재까지 4강구도가 겉으로 드러난 흐름”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경쟁과 관련, 고속도로정보통신 컨소시엄은 대형SI업체 비해 ITS공사의 전문성과 유지․보수관리 분야의 장점을 내세우며 제안서 차별화에 비중을 두고 있고, SK C&C는 제주시 ITS사업 등 풍부한 시공경험과 협력업체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비교우위에 두고 있다.
또 삼성SDS는 천안시와 비슷한 규모의 사업을 울산 등 다른 지자체에서 수행한 경험과 진행중인 원주시와 수원시 ITS공사를 예로 들며 시공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ITS분야로 본격적인 사업진출을 하고 있는 KT도 업계인력을 스카우트하며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기존 업체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되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막바지까지 각 업체는 자사의 우위를 확보하고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 업체와 합종연횡을 모색하는 등 전략을 짜고 작전을 펼치기 때문에 제안서 마감시 까지는 확실한 상황을 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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