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김위상 전국택시노조 대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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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김위상 전국택시노조 대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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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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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쉼터, '복지센터' 설립할 것"

【대구】"중동사태, 일본의 대지진 참사 등 국내외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해 유가가 폭등하면서 택시업계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노사가 하나가 돼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친절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김위상 전택노조 대구본부장은 "불안정한 경기지표로 인해 택시업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지난 2월15일 노사간 임단협이 원활하게 마무리됨으로써 탄탄한 기반이 조성됐다"면서 "이러한 노사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수익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해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택시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본부장의 임·단협 타결 후 대구본부의 주요 사업계획과 운영방침, 업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본부산하 90여 업체 7000여명의 조합원의 권익 보호가 최우선 과제이다. 특히 전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근로환경 개선 및 조사·통계 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철저한 관리할 것이다.
특히 복수노조에 대비해 철저한 조직관리와 더불어 근로자를 위한 복지후생사업, 불합리한 노동법 개정 등에 주력할 것이다.
또한 근로복지 향상을 위해서 대구 택시 근로자를 위한 '복지센터' 건립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를 새단장해 노조원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실시간 수렴하는 신문고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조합원에게 SMS 서비스를 실시하고 교육 홍보사업 강화로 투명한 노조 업무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근로자의 후생복지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근로자의 안전운전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영상기록장치 장착을 확대해 교통사고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사고발생시 시비를 줄여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할 계획이다.
또한 택시업은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이다. 운전자는 충분한 휴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전운전을 할 수가 없다. 이에 운전자의 건강검진 및 휴식을 위한 '복지센터' 설립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한편 복지후생사업으로 펼치는 장학금 제도 수혜혜택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 근로자의 업무의욕을 향상시키고 가족도 한 식구라는 연대의식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근로자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유가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지만 현장 일선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본부는 이러한 근로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항상 곁에서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다. 이에 본부를 중심으로 하나로 단결해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전진해 나가자.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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