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업자의 렌터카사업 진출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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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업자의 렌터카사업 진출 결사 반대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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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업계가 리스사업자의 자동차대여사업 진출 기도에 강력 반발, 사실상의 실력행사에 돌입했다.
대여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금융감독위원회의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을 결코 수용할 수 없을 거듭 확인하고, 감독규정 개정 및 렌터카사업 참여를 실질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캐피탈을 강력 성토했다.
비대위는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전문금융기업이 렌터카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영세업계를 말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등 기업윤리에 어긋한 반사회적 행위라고 결론짓고 현대캐피탈의 모기업인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과의 면담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비대위는 현대그룹 정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여업계의 탄원서를 전달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자동차 렌탈사업 참여 철회를 요구할 방침이다.
비대위는 그러나 정회장 면담 및 탄원서 전달에도 불구하고 현대측이 무대응 또는 자동차 렌탈업을 지속 추진할 경우 현대자동차 본사 및 금융감독위원회를 상대로 시위를 단행하는 한편 매스컴을 통해 일반에 대기업의 부도덕성을 낱낱이 밝히는 등 투쟁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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