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바람은 불어도.....> 2. 글로벌 물류기업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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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바람은 불어도.....> 2. 글로벌 물류기업을 향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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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한국 물류 이끌어온 선도 기업

글로벌 물류기업 대상 1호 평가

대한통운은 물류산업의 효시이자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이다. 항만하역, 육상운송, 철도운송, 택배, 복합물류센터 운영, 해상항공복합운송주선업 등 물류 전 부문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부산, 인천, 광양 등 전국 23개 주요항만에서 항만하역사업을 통해 수출입 원자재 및 제품에 대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1만여 대에 달하는 트럭과 중장비 등을 운영하고 있어 일시수송능력 부문에서 단연 으뜸이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인력과 장비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생활물류인 택배부문에서는 지난해 2억 상자 이상을 취급하면서 국민 1인 당 연간 4회 이상 이용하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물류 네트워크 또한 국내 어느 물류기업도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를 포함 국내 38개 지사와 1만6천여 개소의 택배 취급점, 그외 다수의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등 7개 국가에 30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수출입 물동량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항만 물류부문은 창립 당시부터 영위해온 사업으로, 전국 대다수의 항만에서 활동하면서 수출 강국의 신화를 세우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해외 사업 경험 역시 남다르다.
베트남 전쟁당시 현지 하역사업에 진출하기도 했고 70~80년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등지에서 항만하역과 육상운송사업에 나섰다. 70년대 한국 물류기업 최초로 미국과 일본에 진출한 이후 중국, 베트남 등에도 진출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고유 디자인을 적용한 차량으로 물류사업에 진출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산업의 기반이 되는 시설 기자재 운송에서도 대한통운의 활약은 돋보인다.
1968년 서울 당인리 화력발전소 발전기기를 비롯해 동해화력발전호, 호남화력발전소 발전기기를 운송했으며, 1974년부터 국내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고리1호, 월성, 영광 원자력발전소 기자재를 운송했다.
고리 원전 1호는 자체중량 309톤으로 당시 국내 최대 중량화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한국 최초의 원전 수출 프로젝트인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물류 전담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그간의 노하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도 전담기업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과거 서울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전담 물류업체로서 성공적인 대회가 치러지도록 하는데 기여했으며, 올해 열리는 대구 세계육상경기대회 전담 물류사로 선정돼 국제대회 대표 물류업체임을 과시했다.

또한 육로를 통한 대북 양곡 지원을 비롯해 양곡과 비료 등 대북지원 물자의 하역, 운송을 수행하면서 수 십년 간 대북물자 운송과 하역을 성공리에 수행하는 등 대북물류 전담업체로서 민족의 평화를 위해 활약하기도 했다. 

대한통운은 법정관리로 들어선 이후에도 매년 흑자를 기록하면서 물류업계 정상을 지켜왔을 정도로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업계 수위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위상에 맞게 정부도 글로벌 물류기업 대상 1호로 보고 있다.
80년간 쌓은 경험과 운영노하우를 통해 나타나는 높은 영업력과 전국적으로 구축된 네트워크, 전천후 물류시스템 등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세계 기업과 어깨를 같이 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녹색물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정책방향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물류기업이 대한통운 이라는 것에 반박의 여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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