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주유전용카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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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주유전용카드 인기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0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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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제일은행 이어 SK카드도 가세 ...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중은행들과 신용카드회사들이 기름 값을 깎아주는 주유전용 카드를 잇달아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전국 주유소에서 ℓ당 최고 100원의 할인 혜택과 자동차 토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우리V카드 Oil 100'을 내놨다.
이 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무료 교환 및 차량정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동부화재 다이렉트자동차보험 가입 시 최대 3만원 할인과 차량 보증기간을 연장해 주는 보험도 무료로 가입해 주고 신차와 중고차 구매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도 제공해준다.

SC제일은행도 전날 기름 값을 깎아주는 주유특화카드 `오일엠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국내 모든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 전달 카드이용액에 따라 주유금액을 ℓ당 최대 100원을 깎아주며 결제 금액의 0.8%를 오일엠마일리지로 적립해줘 캐시백(청구할인)으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해준다.

하나SK카드는 SK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ℓ당 최대 150포인트까지 OK캐시백으로 적립해주는 `오일행복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전달 카드실적에 따라 적립 포인트가 차등 적립되는 것으로 30만~50만원은 ℓ당 80포인트가 적립되고 150만원 이상이면 15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로 SK주유소에서 결제할 수도 있다. 연회비는 국내용 7천원, 해외겸용 1만2천원이다.
하나SK카드는 "SK주유소에서 7월6일까지 진행하는 ℓ당 100원 할인에 오일행복 카드의 최대 150포인트 적립을 더하면 ℓ당 최대 250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좀 더 싸게 주유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주요 전용 카드를 만들었다"며 "카드에 자동차관련 서비스도 추가한 만큼 이용 고객은 카드 하나로 자동차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드사들이 내놓은 주유카드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카드의 `오일링카드'는 SK주유소에서 휘발유 기준으로 ℓ당 최고 12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삼성카드는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최대 100원을 할인해주는 `카앤모아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롯데카드의 `드라이빙패스카드'와 비씨카드의 `초이스오일 카드', 현대카드의 `현대카드O'도 주유소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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