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형 및 소형택시요금 책정요구에..서울시 '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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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형 및 소형택시요금 책정요구에..서울시 '늑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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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택시사업자 단체인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소형 및 경형택시 요금기준을 조속히 결정해주도록 지난 13일 서울시에 다시 요구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경형 및 소형택시 요금이 책정되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건의서에서 “우리 조합 소속 업체 중 일진운수(주)에서는 계속되는 LPG가격 인상으로 연료절감 효과가 큰 1591cc차량을 도입해 택시로 운행해왔다”며 “그러나 2009년 12월2일부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1600cc미만 차량은 소형택시로 분류된후 소형택시 요금이 결정되지 않아 일부 차량이 운휴상태로 남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어 “소형택시 도입은 연료절감에 따른 택시업체의 경영개선(연간 대당 약 6000리터)을 할 수 있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부응할 뿐 아니라 이용시민의 수요욕구를 충족시켜 서비스개선에 일조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0월 중형택시의 80%와 90%운임을 기준으로 하는 경형 및 소형택시에 대한 요금조정안을 서울시에 냈었다.

이번 경형 및 소형요금 책정건의에 대해 시 운수물류과 복수의 관계자는 “건의서를 보지 못했다. 요금책정은 경형과 소형택시 제도도입과 함께 검토돼야 한다. 택시경영이나 택시고급화와도 맞지않기 때문에 신중히 고민돼야 한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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