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적자노선 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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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적자노선 폐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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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적자해소 위해 분당과 고양의 광역버스 3개 노선폐선
-군포, 하남, 양주 운행하는 버스노선도 간선으로 전환예정
-해당 지역주민 불편 우려돼

서울시가 올해 2200억원으로 예상되는 버스운송적자 해소를 위해 적자노선 중 광역버스노선 대한 폐선을 시작함에 따라 경기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광역버스 노선인 분당∼압구정동(9414번), 고양 가좌동∼용산(9705)을 없앴으며, 이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강남역∼분당역을 오가는 노선을 정리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분당지역은 20여개의 노선이 있으며 90%가 비슷한 노선으로 용인까지 합치면 더 많다"며, "이 노선들은 승객이 적어 많은 적자를 내기 때문에 폐선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 군포에서 강남성모병원, 하남에서 광화문 및 양주에서 종로5가로 운행하는 버스노선도 광역버스노선에서 간선버스노선으로 이번 달 중에 조정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23일 대중교통개혁 1주년 브리핑에서 운송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선유형별 개선대책 부문과 관련, 광역노선에 대해 폐선하거나 경기도에 이관하고 노선단축 후 간선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발표했었다.
이번 노선 폐지에 대해, 성남과 고양 등 해당 지자체가 서울시의 버스적자 해소를 위해 경기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전가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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