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지정정비업체 차검사 65%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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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지정정비업체 차검사 65% 점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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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과 지정정비업체간 자동차검사물량을 놓고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검사이원화이후 지정업체에 검사물량을 대폭 빼앗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지정업체들은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기 때문.
정비업계는 특히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예정인 자동차정밀검사대행기관으로도 선정됨에 따라 이 부문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서울, 부산, 광주, 대전등 전국에서 지난 7월까지 처리된 자동차검사대수는 총 373만9천880여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지정정비업체에서 검사를 받은 차량은 전체의 65%인 243만3천550여대인 반면 교통안전공단 검사소및 출장검사장에서 검사를 받은 차량은 35%에 불과한 총 130만6천330여대에 그쳤다.
특히 전국적으로 45개에 달하는 공단 검사소에서 처리된 물량은 25%인 91만9천550여대였으며 총 100여개가 넘는 출장검사장의 경우 10%인 38만6천770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자동차검사를 받은 자동차 10대중 7대에 가까운 차량이 지정정비업체에서 자동차검사를 받고 있어 일선 정비공장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안전공단의 검사실적은 해마다 급감하고 있어 운영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업계는 지정정비업체와 안전공단과의 검사실적이 앞으로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지정정비공장도 자동차검사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한 이후 소비자들이 교통안전공단보다 지정정비업체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며 "그러나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정밀검사의 경우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볼때 우선 교통안전공단에서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자동차정비공장수는 7월 현재 총 3천여개에 달하공 있으며 이 가운데 30%이상인 1천120여개가 자동차검사대행기관으로 지정받은 정비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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