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택시 이용자 10명 중 4명이 다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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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택시 이용자 10명 중 4명이 다시 찾는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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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주요대상으로 운영하는 ‘외국인관광택시(International Taxi)'의 재이용률이 10명 중 4명에 달하고 만족도도 높아 일반중형택시와 차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사는 외국인관광택시가 지난 1일 출범 2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운영성과 및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16일부터 27일까지 외국인관광택시 이용자 11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중 39%가 ‘재이용’을 했다고 답했고 이는 사업시행 1년차의 40%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들의 이용경로는 공항이 6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광안내소(9.8%), 인터넷(8.0%) 순이었다. 외국인관광택시는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한국스마트카드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영어와 일어 및 중국어가 가능한 운전자를 선발해 사전예약제로 운행하고 있고 전용콜센터와 인천과 김포공항에 안내데스크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서울시가 외부기관에 용역을 줘 실시한 2010년 상하반기 택시서비스평가 결과  외국인관광택시의 고객만족도는 상반기 70.4점에서 하반기에 73.1점으로 올랐으나 일반중형택시는 같은 기간동안 61.1점에서 58.1점으로 하락했다.

시와 한국스마트카드사는 외국인관광택시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상하반기 실시하는 운수종사자 교육에 친절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고 이용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내 외국계 기업과 호텔 등과 업무제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일반택시 요금에서 20%할증되는 미터요금제 등 3가지 요금체계를 갖춘 외국인 관광택시는 2009년 5월1일 출범이후 2년동안 총 24만명(일평균 330명)이 이용했고 차량대수는 출범초기 120대에서 지난달말 현재 354대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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