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950원에서 1100원으로 15.8% 올라
【대구】대구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3일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요금을 교통카드 150원(15.8%), 현금기준 100원(9.1%) 인상하는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는 현행 950원(교통카드기준)에서 1100원으로 오르고, 현금승차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급행버스의 경우 교통카드는 1300원에서 1450원으로 인상되고 현금승차의 경우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된다.
반면 만 13세 이상 18세 미만의 청소년 요금의 경우에 현재 쿄통카드 670원에서 770원으로 현금승차의 경우 80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특히 6∼12세 어린이 요금은 현재 교통카드 400원, 현금 500원인 요금이 동결된다.
한편 대중교통요금 인상은 시내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2006년 10월 이후 4년 8개월만에 인상된 것으로, 시는 준공영제 도입 이후 인건비가 16% 인상됐고, 연료비는 6.8% 가 인상돼 요금인상이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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