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업계..선거전쟁
상태바
서울개인택시업계..선거전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사장 등 82명을 뽑는 서울개인택시조합 선거 11월 실시
조합선관위, 5일부터 인쇄물 배부 등 본격인 선거규제 나서
4년만의 선거에다, 4개직책 직선제로 선거열기 갈수록 치열할 듯

5만명의 개인택시 사업자가 단체장 등 82명의 대표자를 뽑는 선거가 오는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열기가 차츰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이사장을 비롯 18개 지부장과 부지부장, 대의원을 모두 직접 선출하는 선거인데다 그동안 현 집행부와 야권의 대립과 갈등도 커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개인택시조합 본부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문남)는 제16대 집행부 임기가 올해말로 만료됨에 따라 제 17대 이사장과 대의원, 지부장과 부지부장 동시선거가 11월 중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기만료일 180일전인 5일부터는 인쇄물의 배부,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금지, 기부행위 제한 등이 이뤄져 본격적인 선거규제가 실시되며, 출마 후보자들은 선거관리규정에 정해진 틀에서 선거운동에 나서게 된다.

이번 선거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임기인 제16대부터 집행부 임기가 4년으로 전보다 1년이 늘어난데다 16대 이사장 선거시 실시된 지부장 사전지명제 방식도 직선으로 바뀌는 등 직책보유조합원이 모두 조합원의 직접적인 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열기도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해부터 이사장 선거출마를 하려는 후보자들은 직간적인 방식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고 지난달 현재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이사장 후보자만도 10여명에 이르고 있어 조기부터 선거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또 가장 관심이 큰 조합 이사장 후보자도 기존 집행부의 지부장 뿐 아니라 전직 연합회장을 지낸 인물까지 나서고 있는데다 현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워온 야권인물들도 선거에 출마선언을 하고 있어 현 집행부의 공과와 출마하는 후보자에 대한 공방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조기부터 상호비방전도 가열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선거후유증까지 예상하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이문남 위원장은 “이사장과 지부장, 부지부장과 대의원 모두 직선제인데다 선거도 오랜만에 실시되기때문에 어느때보다 선거열기가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본부 선관위원은 5명에 불과해 제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