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ICD 야드관리 자동화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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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ICD 야드관리 자동화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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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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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世邦(주) 공동으로
종이 없이 ‘컨’ 반출입, 야드 운영효율 및 처리능력 향상

내륙물류기지인 의왕ICD에‘내륙물류 통과정보 및 게이트 자동화’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世邦(주)은 의왕ICD 1터미널(1군)에 야드관리 자동화를 위한 무선랜 등 관련장비 설치를 완료<사진>하고 지난 1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야드관리 자동화는 RFID기반 물류거점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물류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3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국토해양부와 世邦(주)가 각각 50%씩 비용을 분담했다.

현재 대부분의 ICD에는 국토부의 RFID기반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1, 2단계에 따라 게이트 진출입 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나 야드관리를 위한 무선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아 완전한 게이트 자동화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世邦(주), 대한통운(주) 등 정보화 운영 환경 및 인프라가 우수하고 서비스 확대효과가 큰 컨테이너 운송사를 우선 서비스 대상업체로 선정, 물류거점 RFID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물류거점 및 주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행하는 차량을 자동인식해 추적정보를 물류거점 운영사나 입주사, 화주, 운송사 등 물류주체에 제공함으로써 물류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야드관리가 항만터미널과 같이 자동화 되면 종이 작성없는 컨테이너 반출입 처리가 가능하며 컨테이너 야드의 처리능력 향상과 효율화는 물론 차량의 대기시간과 야드내 이동시간을 단축시켜 물류비 절감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기존 RFID시스템을 통한 게이트 자동화로 소요시간을 30% 감축한데 이어 야드관리 자동화가 추가되면 전체적으로 40~60%의 감축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물류시설정보과 관계자는 “항만관련 물류거점과 달리 내륙물류기지인 ICD에서의 야드관리 자동화가 이뤄지지 못해 차량관리 및 배차업무 효율화, 차량의 실시간 추적에 따른 운영효율화 및 비용절감, 공회전 감소에 따른 사회적 비용절감 등 효과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世邦(주)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의왕ICD의 시범사업으로 야드관리 자동화에 대한 시스템적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야드관리 자동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통운(주), 한진 등 의왕ICD 전체 입주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항만의 GCTS(Global Container Tracking Sysrem)와 연계, 통합하고 공항터미널에 인프라를 확대해 체계적인 육·해·공의 물류흐름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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