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등으로 서울-인천오가는 광역버스 이용 큰 불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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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 등으로 서울-인천오가는 광역버스 이용 큰 불편 우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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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48시간 시한부 파업에 이어 준법투쟁 등 예고
인천지노위 조정중지결정으로 파업찬반투표거쳐 쟁의기간 들어가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대부분의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삼화고속노사가 양측의 갈등에 따른 노조의 한시적 파업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또 노조는 노사간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출퇴근시간대 입석승차 금지 등 준법투쟁 등을 예고하고 있어 이 구간을 오가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소속인 운수노조 삼화고속지회(지회장 나대진)는 지난 23일 파업찬반 투표를 거쳐 인천지역내 3개 버스회사와 함께 지난 25일 5시부터 27일 오전 5까지 이틀간 한시적인 연대 파업을 벌였다.

이 때문에 주말동안 인천에서 서울 강남역과 서울역 등을 오가는 21개 노선 239대의 광역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삼화고속은 광역버스 262대를 비롯 고속버스 103대, 시외버스 50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80%를 이 회사가 운행하고 있다.

삼화고속 노사는 양측의 견해 차이로 노조가 위치한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으나 인천지노위가 중재를 시도하다가 조정안을 내지못하고 지난 22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고 노조는 파업수순을 밟았다.

노조는 앞으로 사측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광역버스 이용이 많은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심야시간대 운행을 중지하고 출퇴근 시간대 입석승객을 태우지 않는 방법 등으로 파업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노사간 대화가 진전되지 않아 노조의 투쟁이 이어질 경우 지하철이 끊긴 시간대에 서울과 인천구간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불편이 우려되고, 출퇴근 시간대 버스 이용이 어려워져 지하철 혼잡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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