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교통사고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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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교통사고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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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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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버스캠페인

<3> 올 상반기(1∼6월) 버스 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교통사고 발생 2%, 사망자 21% 각각 감소



서울·인천·대전·충남·경북 등 큰 성과
광주·강원·전남 등 사망사고 크게 줄어

 

올들어서도 버스 관련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버스업계가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에 적극 호응하고 조합원사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사고줄이기 운동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올들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 관련 교통사고 발생 현황 등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분석해 본다.


올들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 관련 교통사고는 917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9320건에 비해 2%(141건) 감소했다. 사망자는 80명으로 전년의 101명에 비해 21%(21명) 줄었다. 그러나 부상자는 1만5838명으로 전년의 1만5699명에 비해 1%(139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대전, 충남, 경북지역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서울의 경우 올들어 6월까지 1791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2876명이 부상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교통사고 2018건에 비해 11%(227건), 사망자 14명에 비해서는 36%(5명), 부상자 3099명에 비해서는 7%(223명) 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인천지역에서도 내실 있는 사고 예방 활동 및 사고 줄이기 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들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동안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54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703건에 비해 23%(160건) 감소했다. 또 사망자도 5명이 발생해 전년의 10명에 비해 50%(5명) 감소했고 부상자도 935명으로 전년의 1130명에 비해 17%(195명) 감소했다.

대전지역도 큰 성과를 거뒀다. 올들어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182건으로 전년의 207건에 비해 12%(25건) 줄었다. 사망자도 전년에는 3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명으로 줄었고 부상자도 전년에는 340명이 버스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268명으로 21%(72명) 감소해 대전지역에서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이 실효성 있게 전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경북지역도 내실있는 예방 활동 전개로 사고와 사상자를 줄여 조합원사의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올들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동안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36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12건에 비해 12%(48건) 감소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도 줄어 지난해에는 이 지역에서 7명이 버스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올해는 5명으로 29%(2명) 줄었고 부상자도 지난해에는 736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680명으로 8%(56명) 감소했다.

경북지역도 사망사고의 경우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6명이 버스 교통사고로 사망해 변동이 없었으나 사고건수는 올해 422건으로 전년의 432건에 비해 2%(10건), 부상자는 697명으로 전년의 724명에 비해 4%(27명) 가 각각 줄었다.

부산지역은 사망사고의 경우 지난해는 4명이 버스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올해는 2명으로 50%(2명) 감소했다. 그러나 사고발생 건수와 부상자는 전년에 비해 늘어 아쉬움을 남겼다. 사고발생의 경우 지난해에는 이 지역에서 689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776건이 발생해 13%(87건) 증가했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는 1066명이 버스 교통사고 사망했으나 올해는 1103명으로 3%(37명) 늘었다.

대구지역도 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예년에 비해 줄었으나 사고발생이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버스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7명 이었으나 올해는 6명으로 5% 줄었고 부상자도 지난해 691명에서 올해는 690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사고발생의 경우 지난해에는 486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512건으로 5%(26건) 증가했다.

광주지역도 대구지역과 같은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동안 광주지역에서 버스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2명이었으나 올해는 단 한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에는 297명이 버스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290명으로 2% 감소했다. 그러나 사고발생은 지난해에는 182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88건으로 3% 증가했다.

강원지역도 비교적 내실있는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6개월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23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60건에 비해 12%(30건) 감소했다. 특히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강원지역에서는 버스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2명이 사망해 이 지역에서의 버스 대형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지역에서도 버스 교통사고와 이로인한 사망자가 감소했다. 올들어 6개월동안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548건으로 전년의 561건에 비해 2%(13건) 감소했다. 또 사망자도 지난해는 버스 교통사고로 11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8명으로 27% 줄었다.

전남지역과 제주지역도 버스 교통사고 인한 사망자는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사고발생이 증가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남지역에서 올들어 6개월 동안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302건으로 전년의 300건에 비해 다소 늘었다. 그러나 사망자는 지난해 7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4명이 발생하는데 그쳤다.

제주지역도 교통사고의 경우 올들어 88건이 발생해 전년의 64건에 비해 38%(24건) 가 증가했으나 사망자의 경우 올해 1명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충북지역의 경우는 사고발생은 지난해 251건에 달했으나 올해는 207건으로 18% 줄었다. 그러나 사망사고의 경우 2명이 발생해 전년보다 증가했다.

울산과 경기, 전북지역은 사고줄이기 운동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지역에서 올들어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234건으로 전년의 194건에 비해 21% 늘었다. 또 사상자도 사망은 지난해 1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2명이 발생했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306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343명으로 12% 증가했다.

경기지역도 사고발생과 사상자가 전년보다 모두 늘었다. 올들어 6개월동안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2535건으로 전년의 2341건에 비해 8% 늘었다. 또 사망자도 지난해는 16명 이었으나 올해는 19명으로 19% 증가했고 부상자도 지난해 4315명에서 올해 4793명으로 11% 증가했다.

전북지역도 부상자는 다소 줄었으나 사고발생과 사망자는 모두 늘었다. 올들어 1월부터 6월까지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257건으로 전년의 220건에 비해 17%(37건), 사망자는 올해 7명이 발생해 전년의 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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