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회 감축으로 배차간격 늘어나
-KTX개통 등으로 승객이 감소돼
고속버스 업계가 KTX개통 등으로 승객이 줄어든 서울~부산노선에 대해 추가감축에 나선다.
금호와 중앙고속 등 8개 고속버스 회사(동부 및 속리산 고속제외)는 최근 영업팀장 등 관련회의를 열어 승객이 대폭 감소한 서울~부산노선의 평일 및 주말 우등고속 운행을 46회에서 36회로 줄이고 일반고속 운행을 8회에서 7회로 축소키로 하는 감축안을 오는 8월1일부터 시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부산노선의 경우 배차간격이 20분대에서 25분대로 다소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에도 이미 1,2 차례 감축했을 정도로 KTX개통 뒤 부산 등 경부방향 노선의 영업위축은 심각하다”고 말했다.
업계는 지난해 9월과 10월 1일에도 각각 주중과 주말운행을 감회함에 따라 운행간격이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늘어났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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