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 새단장, '택배' 내년 1월1일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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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익스프레스 새단장, '택배' 내년 1월1일 분사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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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택배’ 종합물류 대표기업 ‘도약’…김규상 사장 영입

종합물류기업인 동부익스프레스의 택배부문(동부택배)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동부익스프레스는 내년 1월 1일 ‘동부택배(가칭)’로 분사하는 등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동부는 사업 분사를 통해 물류와 여객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택배부문을 독립 경영체제로 전환해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출범식을 계기로 경영독립을 발표한 동부는 택배부문 사장으로 김규상 전 HTH택배 대표이사<사진>를 영입해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동부는 종합물류기업의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해 지난 10월말에는 대전 허브터미널 확장 공사를 완료했고 이로 인해 일평균 소화 가능한 물량 20만 박스를 25만 박스로 물량 처리능력을 확대했다.

또 수도권 물량의 집하 및 배송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수도권 서브터미널을 신축하고 있다.

아울러 그 동안 지연돼 왔던 메가 허브터미널도 향후 2~3년 안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인프라 투자 외에 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는 IT시스템 강화로 B2C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는 물론 C2C (소비자와 소비자간 거래)시장 영업에도 집중해 서비스 질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동부 관계자는 "택배부문이 분사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앞으로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실적 증대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집배송 네트워크를 강화해 각종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배송 직원들의 대 고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제도 시행에 힘 쏟을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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