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5주년 특집]교통산업 첨단화<여객터미널>=승차권, 이젠 스마트폰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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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5주년 특집]교통산업 첨단화<여객터미널>=승차권, 이젠 스마트폰으로 산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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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와 고속버스 터미널의 첨단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마트폰으로 탑승정보를 조회하고 승차권을 예약하는 것이다.

여객터미널의 탑승정보 조회와 승차권 예약은 창구와 ARS에서 인터넷을 거쳐 모바일로 진화하는 단계로 최근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대보급되면서 앞으로는 인터넷에서 모바일 예약으로 바뀔 전망이다.

먼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는 최근 시외버스 승차권 통합전산망이 구축됨에 따라 지난 9월29일부터 스마트폰 등으로 정보를 알아보고 예약을 하는 ‘휴대폰 예약․안내(m. busterminal.or.kr)’ 서비스를 승차권 예약을 필요로 하는 대도시 소재 터미널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웹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기종이나 브라우저에 상관없는 서비스이며 운수회사 전용으로 좌석발권 현황을 좌석배치도로 표시해 한눈에 파악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고속버스터미널도 고속버스 운행정보 및 예약서비스(http://m.kobus.co.kr)를 실시하는 모바일 웹 서비스를 지난달 1일 오픈하고 서비스<사진>에 들어갔으며, 향후에 앱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터미널별로는 서울남부시외버스터미널이 올해 초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서비스를 시작해 사전에 버스운행정보를 조회하고 예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객터미널 첨단화의 미래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는 모바일 서비스라면, 첨단화의 현재는 승차권자동발매기(ATM)를 이용한 승차권의 예매와 발권이 가장 두드러진다. 최근에 도입된 홈티켓 서비스가 있으나 아직 개선과제가 남아있는데 비해 승차권의 무인자동발매기는 터미널 창구 역할을 대신하는데 이어 승객이 몰리는 주말이나 명절에 활용도가 급속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달 현재 16대의 ATM<사진>을 설치했고 이 기기의 이용률이 지난달에 승차권 구매고객의 45%까지 높아져 53%의 창구발매를 쫓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서울지역의 경우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 동서울터미널 등도 마찬가지다.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고 창구를 거치지 않고 ATM으로 발권하는 이용패턴이 자리잡은 것이다.

이 때문에 시외와 고속버스 승객이 몰리는 명절이나 연휴기간동안에도 터미널 창구는 전보다 혼잡하지 않은 것이 터미널 풍속도가 됐다.여객터미널의 첨단화는 홈티켓 서비스, 도착안내시스템 등도 있다. 이 중 홈티켓 서비스는 서울지역 대부분의 터미널에서 실시 중이나 승차권 출력물 손상이나 위조가능성 때문에 창구서 재발매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문제다. 

공항에서 실시하는 도착안내시스템은 동부익스프레스가 자사 터미널에서 실시 중이고 센트럴시티에서는 금호고속 차량 도착안내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나 다른 운수사와의 협조문제 때문에 공동으로 실시하지 못하는 것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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