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5주년 특집]교통산업 첨단화<스마트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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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5주년 특집]교통산업 첨단화<스마트 물류>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1.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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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시장, 스마트 물류 RFID 시스템 확대, 도입 중
- CJ GLS '3D Visibility' 효율성 강화
- 대한통운 '스마트 물류 서비스' 신속성 '굿'

“유비쿼터스 세상에 앞서 현실적으로 제일 빠르게 변화하게 될 부분은 유통‧물류 관리가 될 것 입니다”

유비쿼터스 물류체계의 핵심부분은 라디오주파수 인식(RFID) 기술이다.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의 정보를 초소형칩(IC칩)에 내장시켜 이를 무선주파수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서 ‘전자태그’ 혹은 ‘스마트 태그’ 등으로 불린다.

이 기술은 바코드보다 발전된 시스템으로 바코드처럼 일일이 직접 인식번호를 스캔하지 않아도 10m 정도의 거리에서도 인식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이 때문에 유통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됐던 바코드를 대체해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03년 ‘RFID 기술개발 사업’로 선정된 CJ GLS(대표이사 이재국)는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유통물류 시스템을 자체 개발, 물류 업무의 첨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GLS가 개발한 '3D 비지빌리티 (Visibility)시스템'은 물류센터 선반에 전자태그를, 지게차에 리더기를 부착해 지게차의 동선을 파악하고 작업량이 많은 곳의 재고량을 분산시켜 업무량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바코드 관리시스템 경우, 제품의 종류만을 표시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RFID 기술이 도입되면서 별도의 수작업 없이 단기간에 제품의 종류, 수량, 배송정보, 배송차량의 위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물류센터에 보관된 제품의 성질, 유통기한, 재고보관일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능형 물류서비스 ‘스마트 물류’가 상용화 되고 있다.

물류업계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바탕으로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설계하는 ‘고객맞춤형 통합 물류서비스’를 개발, 운영 중이다.

스마트 물류 서비스는 택배부문에도 적용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운송장 모바일 프린터를 도입한 대한통운은 모바일 운송장을 통해 고객이 손으로 운송장을 작성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간소화했고 택배기사가 가정 혹은 기업 등 집하를 위해 방문한 현장에서 바로 운송장을 출력해 처리하는 신속성을 겸비한 서비스이다.

또 이 기술은 블루투스(Bluetooth)와 연계돼 있어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운송장의 송수하인 정보가 현장에서 전산 시스템으로 바로 입력되기 때문에 택배를 맡긴 직후부터 수령인의 화물 배송추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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