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규모 1TS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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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규모 1TS시장 열린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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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각 자치단체 사업발주 잇따라
-약 200억원대의 BIS시장도 급팽창할 전망


각 지방자치단체가 ITS사업을 잇달아 발주하거나 계획하는 등 올 하반기 1000억원대의 ITS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올 5월의 대구 BMS사업까지 발주물량이 없던 ITS사업은 지난달 천안시 ITS(159억5000만원)의 사업자를 선정한데 이어 내달 6일에는 안산시가 125억원 규모의 입찰제안서를 마감해 곧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오는 9월 이후 ITS발주가 집중될 전망이다.
여수시와 익산시는 각각 100억원과 130억원 규모의 ITS사업계획을 세우고 오는 9~10월경에 입찰을 실시하며, 경주시(금액미정)와 충주시(80억원)도 ITS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또 버스도착정보를 승객에게 알려주고 사업주에게 배차간격 등 버스통제와 운행관리를 제공해주는 BIS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마산․창원시는 30억원에다 국비를 추가한 BIS사업을 조만간 발표하고 부천 BIS(130억원 예정)도 오는 10월 입찰공고되며 20억원 예산의 고양시 BIS와 성남시BIS(금액미정)도 예정돼 있다. 대구 BMS이후 버스정보관련 시장만 200여원이 훨씬 넘는 등 급팽창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예정된 사업이 있는데다 내년에는 선거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지자체 ITS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특히 BIS사업은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어 시장이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중앙부처 유관기관의 ITS사업 발주도 예상되고 있다. 경찰청의 수도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약 350억원)도 시작돼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서울시와 인천시 등 지자체에 대한 예산을 배당해 해당지역에 무선통신 및 CCTV 등을 구축, 교통정보를 수집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 하반기 예정된 600억원 규모의 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 국도우회 ITS 사업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KT, 삼성SDS, 한전KDN, 고속도로정보통신, 서울통신기술 등 10여개 ITS관련 업체는 해당 사업규모와 일정 및 조건 등을 파악해 전략을 세우고 업체들끼리 제휴를 모색하는 등 하반기 ITS사업 선점을 위해 치열한 내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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