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배송차량․인력 20% 이상 충원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물량이 폭증함에 따라 대한통운이 이달 21일까지 비상대기 근무에 돌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른바 ‘특수기’라고 불리는 1월에는 평상시 대비 2~3배 이상 배송물량이 늘어나는 점을 강조, 이에 대비키 위해 설 연휴를 기점으로 3주전인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를 설 맞이 특수기간으로 지정, 비상근무를 실시한다<사진>.
이 기간 중 콜센터 상담원을 비롯해 상하차 및 배송지원 아르바이트 인력을 평상시의 20% 이상 충원하고 협력업체 차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제설장비 및 스노우 체인 등을 정비설치해 폭설에 대비하는 한편, 온도에 민감한 신선식품야채 등의 상품에 대해서는 가급적 우선 배송 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도 가동된다.
한 관계자는 “상황실에서는 전국의 택배 물동량을 파악하고 집중된 지역의 물량을 분산시키는 등 실시간으로 조치하기 위해 운영된다”며 “택배부문 전 직원이 협력해 원활한 배송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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