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천교통공사가 '2011년 탑콘'으로 이호성(40) 기관사를 선정했다.
탑콘(Top-Con)은 'Top Master Controller'를 줄여 부르는 말로 기관사 중 최고의 기관사를 뜻한다.
2000년부터 시작된 '올해의 탑콘' 선발대회는 총 132명의 기관사를 대상으로 근무 성실도와 열차운행관리 규정 등 이론평가를 통해 10명을 선발하고, 선발된 기관사들을 대상으로 안전 및 응급조치 능력과 열차운전실기 등 2차 평가를 실시하여 최고의 기관사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심사 결과 이호성 기관사가 최고점을 얻어 최우수기관사인 탑콘의 영예를 안았으며, 정혜연(여·35)기관사가 우수기관사에 뽑혔다.
이 기관사는 "기관사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감동을 심어주는 최고의 기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기관사는 평소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기관사로서 지난 1999년 6월7일부터 현재 31만km의 무사고 운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근무가 없는 날(매주 수요일)에는 노틀담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반찬배달 봉사를 하고 있어 동료들에게 귀감을 사고 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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