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통운 본사 로고가 마침내 철거됐다.
이는 CJ그룹이 지난해 11월 7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한통운 인수에 대해 조건 없이 승인됨에 따라, 양 사(社)의 M&A가 종지부를 찍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에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단행됐다.
대한통운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이현우 대한통운 전 부산지사장<사진 왼쪽>과 이관훈 현 CJ주식회사 대표<사진 오른쪽>가 각자 대표로 지난 11일 선임됐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대한통운 본사에서 이현우 대표이사의 취임식이 거행돼 사측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이 신임대표는 “대한통운이 CJ그룹의 일원으로 거듭나 그룹 4대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됐으며, 그룹 비전달성을 위한 신 성장엔진의 역할에 충실하고 국가물류산업의 선진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신임대표는 1983년 대한통운에 입사해 동해, 인천, 부산지사장으로 활동했으며, TPL본부장, 운송항만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새 라인업을 구축한 대한통운은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을 목표로 대형 물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미래 신수종 사업을 적극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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