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막힌 길 뚫어 드립니다"
상태바
서울청, "막힌 길 뚫어 드립니다"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 시원하게 뚫린 교차로, 정지선 준수! 더 빨리 갑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이룩하기 위해 이 같은 슬로건을 내걸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속 시원하게 뚫린 교차로 만들기’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 추진된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은 지난 10일 이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교통경찰관,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 약 3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종로2가 교차로에서 실시됐다.

이는 교통안전과 더불어 원활한 소통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키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부터 서울청은 출ㆍ퇴근시간 상습 교통정체 교차로 503개소를 선별해 관리 중이며, 특히 지난 12월 26일부터는 교차로 내 꼬리끊기 활동에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이외에 다른 구간의 정체현상이 야기되는 등 한계점이 도출돼 계도활동과 캠페인을 병행,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단속위주의 활동을 펼친 결과 일시적으로 이에 대한 문제가 해소되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동일 현상이 되풀이되는 것으로 분석됐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키 위해 ‘속 시원하게 뚫린 교차로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서울 경우 지난해 정지선 준수율을 집계한 결과 74.9%로 전국 최하위로 평가됐다”며 “일부 운전자들은 아직까지도 정지선 지키기를 하지 않아 꼬리물기로 인한 정체뿐만 아니라 사고의 원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지선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정지선 준수는 소통향상의 지름길인 동시에 선진 교통문화 정착의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