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 35배 ‘껑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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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 35배 ‘껑충’ 상승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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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포스트박스’ 서비스 강화

편의점 택배물량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역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가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상품을 접수-수취할 수 있는 이용 편의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한통운의 발표에 따르면, 사측의 편의점 택배물량은 서비스 개시 이래로 10년 사이 35배 늘었고, 지난해에는 연간 600만 상자 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이 같은 현상을 일거양득으로 설명했다.

고객 입장에서 편의점 택배는 일반택배보다 입맛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물류사 측면에서는 배송기사들의 업무 효율성과 유류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사진>.

또 직접 방문, 상품을 수거하는 일반택배에 비해 편의점 택배는 다수의 이용자들이 한 장소에 화물을 맡기고 찾아가기 때문에 편의점이 공동화물보관소 역할을 하고 있어 궁극적으로는 녹색물류 실현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한통운은 최근 편의점에 도입된 장비 ‘포스트박스’를 이용해 상품 접수부터 결제까지 일괄 처리하고 있어 편의점 택배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편의점 택배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 접수 및 수취할 수 있고 장소 등 접근성이 용이해 최적의 고객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공공요금 수납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편의점에서 확대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부대사업과 더불어 각종 서비스 개발 도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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