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버스캠페인=<11>해빙기 사고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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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버스캠페인=<11>해빙기 사고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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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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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경각심 제고 활동 강화

 

운행 환경 변화로 위험성 증대
기온 차로 인한 심리적 이완도
운행 전 차량 수시점검도 중요


해빙기 위험요인 산재에 따른 버스 사고의 위험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각별한 주의운행을 통한 '사고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한 버스공제조합의 대책이 시달됐다.
공제조합에 따르면, 해빙기(2∼4월) 버스 교통사고는 지난 해 4976건이 발생해 2010년의 4618건에 비해 358건(7.2%)이 증가했다.
조합은 해빙기에는 눈·비로 노면이 젖거나 결빙된 상태가 많아 차내 전도사고 발생률이 높아진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유형의 사고는 2010년 32%, 2011년 31% 등 계속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온도변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에 기인한 운전집중도 저하로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 발생도 높은 점유율(2010년 18%, 2011년 17%)을 차지했다.
참고로 기상청이 밝힌 올 2∼4월 기상예보를 보면, 2월에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후 후반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잦을 것으로 예상했다.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 크고,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에 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고온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겠으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 해빙기 교통사고 취약요인 

해빙기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교통사고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도로·자동차·사람 등이 추운 겨울보다도 해빙기에 활동량이 많아  교통량 증가와 환경요소 등이 변화함에 따른 위험성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승무원 심리적 요인에 의한 취약요소 발생도 우려된다.
즉 기온 차이로 인한 신체 및 심리적 이완이 발생하며, 특히 심리적인 문제인 자기 제어의 부족, 자기 과시성, 공격성, 비협조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다.
이밖에도 기온 변화에 따른 환경적 요인에 의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 기계적 결함인 전기계통,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마모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사고를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잦은 기온변경에 따른 젖은 노면·결빙·안개·위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주요 도로의 환경 변화에 따른 낙석, 도로유실 등에 의한 사고발생 가능성도 예상된다.

● 세부 추진방향

이에 조합은 현실에 부합되는 '다양한 안전활동 및 교육' 등 홍보활동과
병행해 안전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해빙기 특별 사고예방 안전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조합원·승무원 대상의 특별 안전운전 교육 ▲승무원 운행 전 과음·과로에 대한 체크 ▲고속도로 운행 전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강조 ▲운행차량 수시점검 및 정비사로 하여금 전 차량 점검 체크 ▲지자체와 협조해 사고 위험지역을 개선해 나가는 등이 핵심이다.

● '해빙기' 안전운전 특별 캠페인

조합은 기간중 조합원과 합동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승무원의 경각심 제고를 위한 특별 활동을 통해 해빙기 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서는 ▲노선운행 취약지역 계도활동 및 안전운전 '붐'조성 ▲ 교통안전 홍보 영상물(본부지원 DVD) 등 상영 ▲승무원 멘토링 및 안전운행 독려활동 등이 이뤄지게 된다.

● 승무원 안전운전 특별관리

버스 사고예방과 관련된 전반적인 교육 및 특히 졸음운전, 안전벨트착용안내, 과속 및 안전거리확보 유지 등에 대한 집중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일일 신체리듬 체크를 통해 운행여부를 판단해 배차를 조정하고, 불시 음주측정 및 이의 생활화로 안전운행에 대한 인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냉수, 껌 등 졸음방지 물품을 지급하고, 특히 고속 및 좌석버스 경우 필히 안전벨트 착용을 안내토록 하며 이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차내 미끄럼 방지 관련 대비책 점검 및 급출발·급정거 금지 등을 강조하는 한편 불법운행 금지에 대한 승무원 서약 결의 및 특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 도로환경의 변화에 따른 대처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지자체와의 협조로 개선을 추진하며, 위험지역에 대한 승무원 상호간 정보공유도 유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도로 패임, 침하, 절개지 낙석 및 산사태, 교통 시설물 파손, 도로 선형불량 등 위험 예상지역 등이 개선활동의 대상이다.
승무원 상호간 정보공유를 통해서는 실시간 위험지역 전파 체계로 안전운행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빙기 도로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처요령으로는, 우선 해빙기가 되면 지반이 약해져 도로의 파손과 붕괴를 가져오기 쉬우므로 특히 비포장도로·강가에 접한 도로 운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와 함게 수도관이 파열된 도로나 산악도로 등에서는 해빙으로 인한 균열이나 낙석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 시기는 상·하수도공사 등 각종 공사가 재개돼 파헤쳐지는 곳이 많으므로 공사 구간을 통행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므로 터널, 교량, 산악, 안개발생구역 등 위험 예상지역을 통과할 경우 주변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반드시 서행운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차량정비 강화

조합은 정비소요 부분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이 대형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사고와 직결되는 정비요소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주문했다.
주요 점검대상으로는 ▲타이어 마모 상태(공기압) 및 브레이크(라이닝, 패드 등) 계통 ▲오일류 및 전기계통, 차내 냉·난방가동여부 ▲차량 내부 위험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여부 ▲CNG버스 가스 누출 여부 및 외부 용기통 파손여부 확인 등이다.
이밖에도 조합은 승무원들이 운행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특별 안전수칙을 제시하며 이의 생활화를 홍보, 독려할 계획이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운행 중 지켜야할 '5대 특별 안전수칙' >

① 운행 중 핸드폰 사용 및 흡연금지
-운전자의 휴대폰 사용 및 흡연으로 인한 전방주시 미흡에 의한 위험요소 발생(절대 불필요한 행위금지)
-혈중알콜 농도 0.1%이상 상태의 운전과 같은 위험도, 평상시 운전보다 약 4배 이상의 사고 위험성이 높음  

 ② 승무원 전 좌석 안전띠 매기 확인철저
-기점 및 휴게소 출발 전 반드시 승객 전 좌석 안전띠 매기 확인
-안전벨트 작동여부 확인 강화 및 차내 승객 벨트매기 홍보 강화
            
 ③ 신호준수 운행 생활화
-주행 상황에 맞게 전방 신호에 대한 정확한 인지 후 주행습관
-정지 후 출발 시, 다른 방향에서 진입한 차량 및 보행자 확인 후 출발    
 
④ 과속금지 및 안전거리 확보
-도로별로 정해진 안전 속도에 맞는 주행준수 생활화
-폭설, 결빙, 안개 등 시야가 떨어질때는 반드시 반감 속도 유지
-톨케이트 하이패스 구간 통과 시 철저한 규정된 속도 준수
   
 ⑤ 졸음운전 금지        
-적절한 차량 내부 온도 조절 및 환기, 휴식 시 스트레칭
-민트향의 껌과 사탕 비치로 졸음퇴치
-졸음 시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정차 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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