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교육' 핵심과제로 선정, 시행
체험교육 확대해 1800명 4월부터 실시
사고율 높은 조합원에 교통안전컨설팅
안전활동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추진
버스공제조합은 올 안전활동 추진계획에서 '승무원 교육'을 핵심 전략과제로 선정,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를 시행해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통상적인 판단에 따르면, 공제조합의 경영수지 적자현상은 사고발생 증가 및 그에 따른 지급 공제금 증가와, 분담금 수입 정체가 주요인이나 그동안 관례적형식적 안전사업 추진, 조합원과 승무원의 안전활동 참여의식 미흡 등으로 인해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올해 버스공제조합의 안전활동 추진 배경이다.
이에 공제 본부는 안전활동의 중요성과 모멘텀을 기반으로 '승무원 교육'을 핵심 전략과제로 선정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사고감소 방안을 수립,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은 세부추진계획.
●안전교육 내실화
먼저 승무원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1년 6월27일부터 승무원 1200명에 대해 이 교육을 시행한 결과 승무원의 교육 만족도 및 운행습관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돼 올해는 4월부터 규모를 1800명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승무원 특별소양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부의 교육 여건이 미흡한 현실을 보완, 교육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본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소양교육에는 내외부(공제, 교통안전공단, 경찰 등) 전문 강사진을 구성, 지부별 년 1회 교육을 지원(지부별 소집교육형태)하게 된다.
다음으로, 맞춤형 교육용 동영상(DVD) 제작 지원으로 교육 활성화을 유도할 방침이다. 안전운전 취약 운전사항의 교정을 위한 맞춤형 DVD를 본부에서 제작, 조합원에 교육 지원을 통한 교육효과를 거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작 T/F팀을 구성해 주요 사고유형, 대국민 홍보용으로 구분, 제작한다.
마지막으로, 교통안전관리자 포럼 개최로 조합원 관리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합원 안전업무의 선도적 역할을 부여하고 관리자부터 교통안전의식 수준 강화를 위해 상반기 중 본부 주관으로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다.
포럼에서는 정부의 교통안전정책 방향 설명 및 수준향상 방안과 함께 공제와 교통안전공단 공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컨설팅 시행
사고율이 높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교통안전 컨설팅을 연중 시행한다.실화
컨설팅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DVR CCTV자료, 암행 탑승 모니터링 결과 등 종합 분석 ▲운행 취약지역 중 교통사고율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사고원인 등을 조사모니터링, 조합원에 통보 후 관계기관에 개선을 건의하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조합원 대표에게 문제점을 컨설팅해 조합원사가 자발적으로 안전관리를 시행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지부가 대상 업체를 선정해 본부에 건의하면, 본부가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시행하게 된다.
●사고 예방활동 지원 강화
버스사고 감소성과 확산을 위한 촉진활동 강화 및 지부조합원에서 교통사고예방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한 활동으로 우선, 버스사고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후원으로 5∼6월에 시행하는 이 공모전은 일반국민도 응모토록 해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응모작품 중 우수 제안내용은 관계기관에 개선을 건의하고, 더불어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다음으로,버스 후부 반사지 제작도 지원할 방침이다. 야간 시인성 제고를 통해 후방 추돌 교통사고 예방 도모할 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후부반사지 제작 지원은 6월중 시행한다.
사고감소 '붐' 조성을 위한 플랜카드 및 리플렛 제작, 보급도 빼놓을 수 없다. 지부별로 이슈화 되는 사고예방 주제로 제작해 참여의식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하반기에는 조합원 CEO 포럼 및 교통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부 간 우수업체 견학방문 및 버스문화 벤치마킹으로 안전업무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조합원 CEO를 대상으로 국내 버스관리 우수업체 및 교통전문기관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 운영방법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안전활동 대국민 홍보
먼저 TV라디오의 경우 보행자사고 방지,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등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한다(5개 공제 합동).
신문의 경우 주요 언론사 등과 사고예방 기획기사 형태 홍보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합동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는 연중, 지자체와 교통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510월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메일링서비스(PCRM) 합동활용, 대형 전광판 등에 안전띠 매기 홍보 등을 광고 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내외 안전활동 강화
먼저 분기 1회에 걸쳐 '사고감소 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부 주관하에 지부 안전담당 실무자로 '사고감소 대책반'을 운영, 사고감소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회의 테마는 분기별로 선정, 주요현안 및 특별사항 등에 맞춰 진행하게 된다.
다음으로, '공제-교통안전공단' 합동 대형 교통사고 특별조사 활동도 중요한 계획으로 꼽을 수 있다.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 서해대교 29중 추돌 사고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교통사고 발생 시 '공제-교통안전공단' 합동으로 대형사고 특별조사반을 구성, 요인분석 및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조사반은 본부와 해당지부, 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다.
다음으로, 사고예방 서비스 제공이다. 동영상 자료을 활용한 반복 교육, 안전운행 SMS 문자 독려 등 승무원을 찾아가는 안전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사고증감 원인 분석에 따라 취약분야 사고예방을 위해 지부별로 정류장, 터미널 등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전사적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터미널 등에서의 캠페인 시 본부에서 지원한 영상물을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부별로는 실무협의회 및 간담회 등 개최하게 된다.
●'안전활동 활성화' 연구용역
안전활동의 선도적 역할 수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운수산업연구원과 논의해 도출된 과제를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버스 사고 예방 활동을 위한 획기적 안전사업 아이템을 개발하는 한편, 교통 선진국의 버스 안전관리 체계 및 운영 사례집을 모으는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사고예방 중장기 발전계획(가칭 '2020 플랜') 수립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안전활동의 발전방향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토대로 조합원과의 협력강화 및 안전활동의 핵심과제 목표설정으로 선제적 사고예방 활동지원 확대, 능동적인 안전활동 공략 등 빠른 교통환경에 적극적인 대처로 공제조합과 조합원간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지부 안전활동 실사 및 조정(상하반기 시행)=우수지부 및 사고율이 높은 지부를 선정, 지도 방문을 통한 안전 활동을 효율적으로 조정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부 안전계획 수립 및 현장 활동의 적정성을 확보하며, 일부 조합원 현장 방문을 통한 실천여부도 확인하게 된다.
▲공제 안전직원 도로교통안전 관리자 교육=안전 직원의 직무능력향상 및 조합원 사고예방 활동에 기여하기 위한 '도로교통 안전관리자 교육'을 5월중 실시할 계획이다. 본 지부 안전담당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공단 2주간 소집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 시험 실시로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우수조합원 선진국 교통 문화 탐방=버스공제조합 경영발전에 기여한 조합원에 대한 격려와 국외 대중교통 시스템 견학을 통해 우수한 제도 및 정책 기능을 습득하기 위한 선진문화 탐방을 시행할 방침이다.
▲2012 '버스안전대상' 평가 및 포상 시행=사고예방 활동의 동기 부여를 하고자 우수 조합원 및 우수 승무원 대상으로 2011년 11월 1일부터 2012년 10월 31일까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평가지표로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