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접수 등 편의성 높아 급물살
스마트폰 등 최신 IT 정보기기가 대중화됨에 따라 택배업계에도 이를 기반으로한 화물접수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1일 대한통운 측이, 최근 5년간 인터넷 택배 접수현황을 조사한 결과 5년전 대비 약 400% 이상 접수건이 증가했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사측의 대전통합콜센터가 집계한 결과, 2007년도에는 인터넷으로 접수된 물량은 21만 7천건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86만건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대한통운은 온라인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가 보편화됨에 따라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 인터넷 접근성이 계속 향상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인터넷 접수 물량은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인터넷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등 개인휴대기기 보급률이 가세해 성장세는 가속화 될 것”이라며 “특히 인터넷 택배는 24시간 실시간 접수 가능하고 배송주소 및 수취인 이름을 직접 기입하게 돼 있어 운송장 정보 오류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성장률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장차 인터넷 접수 비율이 전체 택배 접수 건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