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항 아라뱃길은 교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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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항 아라뱃길은 교역로”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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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관합동설명회…'물류기업 관심 참여' 당부

수도권의 수출입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아라뱃길 탐사에 나섰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2012년 교역량을 전년대비 8.0% 증가한 2330만TEU로 설정, 이 목표치를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통합물류협회와 손잡고 ‘경인항 아라뱃길’을 현장 방문했다.

지난 23일 열린 ‘경인항 활성화를 위한 선상 설명회<사진>’에는 국토부 물류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물류업계 대표 총 170명이 참석 가운데 선상에서 진행됐고, 아라뱃길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비롯해 물류단지의 주요시설 및 기대효과 등을 논의했다.

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이 항로는 중국 동북부지역과 수도권을 직접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제주, 부산, 광양을 연결하는 연안해송 서비스 및 경인항 배후부지를 활용한 부가가치 물류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날 참석자 전원은 7000t급 유람선 하모니호에 탑승해 김포터미널에서 인천터미널까지 이동하면서 양 터미널을 연결하는 항로와 주변상황을 점검했고, 경인항 부두운영 현황과 연계해 아라뱃길의 효과를 잠정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소리심리 위축으로 수출 감소가 우려되고 있으나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인천항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국토부가 인천항 선사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아라뱃길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종흠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을 연결하는 아라뱃길의 역할을 강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제도적 지원정책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고 경인항 활성화를 위한 물류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국토부는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평택 당진항 등 국내 항만물류단지 활성화를 지원해 고부가가치 물동량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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