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수리비 최대 20%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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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수리비 최대 20% 내린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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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등 보험업계, 부품값 인하키로


외제차 수리비가 내려갈 전망이다.
지난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하반기 벤츠, BMW, 아우디 등과 부품 값 인하에 합의했다. 부품값이 벤츠는 전보다 19%, BMW는 5%, 아우디는 10% 인하했다.  시간당 5만원대였던 외제차 공임비가 4만원대 초반으로 낮아지는 셈이다.

또 삼성화재는 연내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 딜러들과도 부품값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요 딜러들과 부품 값 인하에 대해 계속 논의한 끝에 지난해 말 부품값을 내리기로 합의했다”며 “업계 전체적으로 올해 외제차 수리비를 내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주요 외제차 딜러들과 부품 가격 인하에 합의함으로써 현대해상·동부화재·LIG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도 인하 협상에 나서고 있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최근 벤츠 딜러와 합의해 부품 값을 삼성화재와 비슷하게 내리기로 했고, BMW·아우디와는 올 상반기 안으로 협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외제차 수리비 인하에 나서는 이유는 국산차에 비해 외제차 수리비가 터무니 없이 비싸기 때문이다.

실제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외제차 평균 수리비는 1456만원으로 국산차의 5.3배에 달했다.
이번에 외제차 수리비가 내려갈 경우, 최근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발표한 손보업계로서는 적자 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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