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격사상최고치, 서울택시업계 집단행동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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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가격사상최고치, 서울택시업계 집단행동 나섰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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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사업자 지난 7일 탄원서 제출과 연대투쟁벌이기로 결의
개인택시사업자 시청앞서 연료인상 따른 요금인상요구집회

이달들어 LPG가격이 리터당 1165원(서울지역 충전소 평균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자 서울택시와 개인택시사업자들이 요금인상과 사용연료 다양화 등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의 집단행동은 LPG가격이 앞으로도 사상최고치를 거듭해 경신할 것으로 보여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택시 사업자단체인 서울택시조합은 지난 7일 오후 2시 송파구 신천동 잠실교통회관 1층 강당에서 200여명의 택시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PG 가격폭등에 따른 대책추진을 위한 대표이사 긴급간담회’<사진 위>를 갖고 연료선택권 보장 등 4개항을 담은 ‘LPG가격안정 및 택시연료 다양화 요구 탄원서’를 정부와 서울시 및 국회 등 관계요로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택시사업자들은 간담회후 탄원서에 회사별 명판과 직인을 탄원서에 날인했다.

이 탄원서는 “서울법인택시 사업자 일동은 택시만 소외되는 정부의 교통정책과 지난해부터 폭등하고있는 LPG가격으로 더 이상 사업을 경영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LPG특별보조금 지급 ▲ LPG외 클린디젤과 C NG 등 연료선택권 보장 ▲ 클린디젤를 택시연료로 사용토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정해 교통세 등 감면 ▲ LPG 가격 결정방식과 원가공개를 담았다.

조합은 이를 위해 앞으로 택시연합회, 노동조합, 개인택시단체 등과 연대해 총궐기대회를 비롯 1인 시위, 준법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택시연료 다양화를 위해 클린디젤과 C NG택시 관련 자료를 각 택시업체에 제공하고 클린디젤택시 도입과 재정지원을 위한 법개정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정부와 도시가스업체에 C NG충전소 설치지원 건의와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서울개인택시사업자 약 100명도 지난 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20분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플래카드와 피켓 등을 들고 LPG가격인상에 따른 요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회<사진 중간과 아래>를 가졌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야권성향의 서울개인택시사업자모임인 서울개인택시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LPG가격인상으로 서울개인택시는 파탄지경”이라며 “서울시는 즉각 택시요금을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LPG부가가치세 감면법안 제정, 택시요금 즉각인상 등 택시업권 10대 요구안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했다.

개인택시사업자단체인 서울개인택시조합도 개인택시연합회 등과 협의해 LPG가격인상 등 택시업계현안을 담은 서명운동과 궐기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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