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사업 활성화 위한 경북도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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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사업 활성화 위한 경북도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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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북도는 지난 9일 고운사에서 템플스테이 사업에 대한 지원·협력체계 강화 등 개선·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도내 15개 템플스테이 지정사찰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템플스테이사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3년간 템플스테이 참가 사찰의 규모는 10개 사찰에서 15개 사찰로 증가되고 체험인원도 2만3850명에서 5만9015명으로 147%나 증가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급신장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템플스테이 운영사업비를 골굴사 등 총 15개 사찰에 국고기금 2억 7800만원과 도비 1억8000만원 및 사찰 자부담금 5500만원 등 총 사업비 5억1300만원을 지원, 내국인 6만3000명과 외국인 7000명 등 체험인원 7만명을 유치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도는 '한국불교문화의 발상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전국 최다 전통사찰(176개소 18.8%) 보유와 최다 체험실적(전년도 59천명 27.8%)의 이점을 살리고, 전통 사찰음식과 선무도 등 테마별 템플스테이 운영프로그램을 개발, 내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이 자랑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템플스테이는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을 몸소 체험하는 것으로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소리와 함께 세속의 번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참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다.

운영 유형은 휴식형, 불교문화체험형, 생태체험형, 전통문화체험형, 수행형, 템플라이프 6가지로 나누며, 과정은 다양하지만 주5일근무제로 1박2일과 2박3일 과정을 가장 많이 찾는다.

프로그램 내용은 입재, 발우공양, 예불, 체험프로그램, 참선, 울력 및 포행, 스님과의 대화 등 사찰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된다.

기타 궁금사항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방문하거나 운영사찰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된다.

김상준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템플스테이사업이 경북의 명품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대한민국 템플스테이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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